![](https://newsimg.sedaily.com/2025/02/13/2GOYDB6KXF_2.jpg)
KT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9% 감소한 809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수준인 26조 4312억 원이었다.
지난해 말 희망퇴직 2800명, 자회사 전출 1700명을 포함해 4500명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1조 원에 가까운 일회성 인건비가 발생한 탓이다. KT는 이 같은 조직 효율화와 인공지능(AI) 신사업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KT는 또 올해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2028년까지 1조 원 규모를 소각한다며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난해 4분기 주당 5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