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2에 관한 모든 것

2025-04-03

닌텐도가 지난 2일 ‘닌텐도 스위치2(Nintendo Switch 2, 이하 스위치2)’를 6월 5일 발매로 확정 지었다. 발매 전, 닌텐도에서 공개한 스위치2에 관한 정보들을 정리했다.

먼저 국내 가격과 구매 방법이다. 가격은 전작 36만원에서 1.8배 오른 64만8000원이며, 4월 10일부터 추첨 응모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조건은 닌텐도 스위치를 플레이한 이력(체험판 및 무료 소프트웨어 제외)과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멤버십의 누적 가입 기간이 1년 이상 및 응모 시점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성인만 응모할 수 있고, 패밀리 플랜에 가입되어 있으면 이용권 구매자만 가능하다.

더 커진 사양과 강화된 커뮤니케이션 기능

스위치2의 두께는 13.9mm로 전작과 동일하지만, 6.2인치에서 7.9인치로 화면이 커졌다. LCD 액정이지만 세부 명암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고대비(HDR)도 추가됐다. 또한, 기존 60fps 주사율에서 최대 120fps의 가변 주사율을 지원하며, 최대 1080p 해상도까지 지원된다. 도크를 사용하면 최대 4K의 해상도와 60fps 주사율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기기 저장 공간 역시 전작 32GB에서 256GB로 늘어났다. 기기 위에도 USB-C포트를 추가해 총 2개의 포트가 생겼다. 추가 저장 공간을 위한 SD카드는 익스프레스(microSD Express)를 사용해야 한다. 기존 SD카드(microSD) 호환되지 않는다. 이 외에도 게임 칩 색이 검정에서 빨간색으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배터리는 큰 개선이 없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스위치2는 2~6.5시간의 배터리 수명이다. 전작은 2.5~6.5시간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와이파이는 Wi-Fi 6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스탠드도 좀 더 크고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조이콘2 컨트롤러도 기존 대비 커지고 자석으로 부착한다. 그리고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모드가 추가됐다. 다만, 모든 게임에서 마우스 모드를 적용할 수 있는 건 아니며, 호환되는 게임에서만 작동이 가능하다. 또, 새로운 버튼인 ‘C’가 생겼다. 버튼을 누르면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디스코드’와 비슷하게, 음성 채팅인 ‘게임챗(GameChat)’을 쓸 수 있다. 내장 마이크는 기기 상단에 위치했고 소음 제거를 위한 오디오 처리 칩이 탑재됐다.

음성으로 채팅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데에 이어, 스위치2용 카메라 액세서리를 추가해 사람들과 함께 게임을 하는 느낌을 더 강화했다. 기기 위 USB-C포트에 카메라를 연결하면 자신이 플레이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친구들이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C’ 버튼을 사용하면 화상 및 음성 채팅이 가능하다. 카메라 가격은 49.99달러(한화 약 7만원)로 책정됐다.

게임챗 기능의 추가로 사용자들은 별도의 앱을 깔지 않아도 게임 내에서 편리하게 채팅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모바일 앱인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을 깔아야 했고 콘솔을 통해 소통할 방법은 없었다. 게임챗은 26년 3월 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유료 멤버십을 구독해야 한다.

이 외에도 CPU 및 GPU를 기존 대비 개선하고 음향도 강화했다.

스위치2 에디션 게임

스위치2는 전작에서 즐기던 게임도 그대로 플레이할 수 있다. 기존 컨트롤러와 주변기기도 연결할 수 있다. 또 일부 전작 게임은 스위치2용 업데이트를 무료로 배포해 인터넷에 연결하면 더 선명한 화면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

또한, 닌텐도는 스위치2에 출시할 게임들을 여러 개 공개했다. 오리지널 게임에서 업그레이드 버전과 스위치2에서만 단독 출시한 ‘마리오 카트 월드’가 그것이다. 닌텐도는 마리오 카트 월드 스위치2와 번들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 국내는 68만8000원으로 책정해 게임은 4만원에 구매하는 셈이다. 마리오 카트 월드는 오픈 월드 모드, 시간대와 날씨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게임 내 대기 효과와 레이스당 최대 24명의 사용자와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 월드 모드는 여러 장소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운전하고, 친구와 함께 드라이브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기존 게임을 갖고 있다면, 일부 게임은 업그레이드 패스를 구매해 스위치2 에디션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젤다의 전설: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젤다의 전설:티어스 오브 더 킹덤 ▲슈퍼 마리오 파티 잼버리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 등이 있다. 업그레이드 분량만 구입하면 된다.

친구가 갖고 있으면 모두 플레이 가능

친구와 만나서 같은 게임을 즐기고 싶은데, 나는 그 게임이 없다면? 스위치2에서는 ‘나눔 통신(GameShare)’으로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위치2 본체에 게임이 있다면 로컬 통신으로 ‘나눔 통신’을 해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다. 나눔 통신으로 게임을 주는 것은 스위치2에서만 가능하고, 받는 건 상관 없이 스위치1도 가능하다. 나눔 통신으로 받은 게임을 할 때 게임챗도 가능한데 이는 스위치2만 가능하다. 최대 4개의 기기까지 지원한다.

다만, 모든 게임이 가능한 것은 아니고, 대응이 되는 게임만 가능하다. 4월2일 기준 가능한 게임은 ▲슈퍼 마리오 파티 잼버리 ▲말랑말랑 두뇌학원 ▲슈퍼마리오 3D월드+퓨리 월드 ▲51 월드와이드 게임스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이다.

관리가 편한 ‘버추얼 게임 카드’

게임을 칩이 아닌 다운로드로 이용하는 사용자라면 반가워할 소식이다. ‘버추얼 게임 카드’는 구입한 게임을 목록으로 볼 수 있고, 본체가 2대라면 어느 본체에 사용할지 고를 수 있다. 같은 닌텐도 계정으로 2대의 본체에 로그인하고 있으면, 게임을 할 본체에만 사용하겠다고 누르면 된다. 게임을 세팅할 때는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지만, 세팅 후에는 연결 없이도 가능하고 본체 내의 다른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다.

패밀리 계정을 사용하고 있다면 자신이 보유한 게임을 대여해 줄 수 있다. 대여할 수 있는 게임은 계정 하나당 1개이며, 기간은 14일이다. 최대 3명까지 동시에 대여할 수 있다. 반납은 언제든지 가능하고,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반납된다. 반납 후에도 데이터는 남아 다시 빌리거나 구입시에 이어서 게임을 할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2는 성능과 비주얼 면에서 개선했을 뿐 아니라 특히 친구들과 소통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소통 기능으로 기존에 없던 음성 채팅 기능을 도입한 게임챗, 카메라 액세서리를 통해 실시간으로 얼굴을 보며 먼 거리에 있는 친구들과도 같이 게임을 하는 느낌을 살렸다. 또, 나눔 통신으로 게임을 나누는 등 스위치를 같이 즐기는 것에 중점을 둔 게 느껴졌다. 국내에서 스위치2는 발매 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개최 중이며, 사용자의 기대를 끌어모으고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최가람 기자> ggchoi@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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