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 브랜드위원회'서 엄격한 심의"
"희소성, 심미성, 편의성 등 조건 충족해야 브랜드 사용 가능"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브랜드를 한남4구역, 압구정 등서 사용해 독보적 가치 이어갈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10일 '디에이치' 사용 기준에 대해 "'디에이치 브랜드위원회'서 엄격한 심의를 받고, 희소성, 심미성, 편의성 등 조건 충족해야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디에이치 브랜드위원회'는 최고 의사결정권자로 구성돼 있다. 디에이치 적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입지와 상품성을 포함해 주거 경험을 이루는 전 부문에서 하이엔드 상품 가치가 충족되는지 여부다. 반포, 개포 등의 강남권과 한남, 여의도와 같은 서울 중심 입지의 한강변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브랜드 ▲사업 ▲서비스 ▲시공품질 ▲A/S 및 고객관리 ▲분양 등 사업의 전 과정에 이르는 7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와 더불어 ‘최초’, ‘최대’, ‘유일’로 대표되는 희소성과 예술적인 가치를 반영하는 심미성, 프라이빗 서비스 등의 편의성을 모두 제공할 수 있어야만 한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의 가치는 각종 지수와 수상으로 이미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디에이치’는 2024년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에서 ‘하이엔드 주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해당 지수는 브랜드 인지도, 마켓 리더십, 브랜드 애호도, 브랜드의 사회적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제품 간 품질수준의 객관적 비교 및 소비자의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해 품질의 우수성 및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4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하이엔드 주거 부문에서도 디에이치가 1위를 기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평판지수에서는 무려 35개월 연속 1위를, 부동산R114와 한국리서치를 통해서는 2023~2024 2년 연속 하이엔드 주거 1위를 차지했다.
첫 ‘디에이치’가 적용된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경우 강남 최초로 유선형 외관과 문주를 적용했고,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의 입주단지인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도심 최초의 테라스하우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조경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과 주출입 문주 ‘디에이치 게이트 32-8’,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문주 ‘더 게이트, 탄젠트’는 각각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디에이치의 독보적 가치를 한남4구역, 압구정 등에서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기존 단지 대비 마감재 상향을 일부 반영하며 고급단지라고 홍보하는 일반 주거 브랜드의 고급화 움직임과는 태생부터 다르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따낸 신반포2차 재건축은 디에이치가 선보일 하이엔드 주거의 미래를 잘 보여준다. 프랑스 최초로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포잠박과 협업해 순백색의 이태리산 최고급 세라믹 패널을 적용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2025년 디에이치부터는 한남4구역을 필두로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한강변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주거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여성 건축가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의 철학을 담아낸 설계로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한 더블 스카이 브릿지를 도입했다. 또한, 조합원 전 세대가 테라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해, 한남4구역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과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에이치는 서울 한강변과 강남권의 핵심 입지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며 랜드마크 단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도 한남4구역을 시작으로 압구정 등 주요 사업지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기대되는 만큼 브랜드 위상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