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2, 일본서 220만 사전예약
“애플, 아이폰 17 에어에 12GB 메모리 탑재”
한컴 김상철, 가상화폐로 90억대 비자금 조성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SK텔레콤이 4,133억원 규모의 카카오 지분을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 딜)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를 완전한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매각 주식 수는 1,081만 8,510주입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태광그룹, 미래에셋그룹 등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지분 24.8%를 전량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까지 총 1조 1,500억원에 매수할 계획입니다.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이 회사 소유의 가상화폐로 9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되자, 한글과컴퓨터 측이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 24일 한컴은 변성준·김연수 대표이사 명의로 “개인과 관련된 사안으로, 한컴은 사업에 관여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회사가 소유한 가상자산 ‘아로와나토큰’을 사업상 필요한 것으로 위장한 뒤 매각, 96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구매하고, 이를 재처분한 뒤 아들 명의로 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닌텐도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기 ‘닌텐도 스위치 2’의 사전예약자 수가 일본에서만 220만명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23일 닌텐도 후루카와 슌타로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이 닌텐도 스토어에서 사전예약 판매 접수를 시작한 이후 일본에서만 220만명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는 우리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로, 6월 5일 배송할 수 있는 스위치 2 수량보다 훨씬 많다. 이에 상당 수의 고객이 당첨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해 유감스럽다”고 전했습니다. 닌텐도는 사전 예약자를 일부를 추첨해 당첨된 고객에 한해 기기를 배송한다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 정부가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으로 논란이 됐던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를 상대로 “국외 이전한 개인정보를 파기하라”고 권고했습니다. 2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딥시크를 상대로 △프롬프트 입력 정보의 국외 이전 차단 및 이전된 데이터의 즉각 파기 △한국어 처리방침 공개 △아동 개인정보 보호 조치 강화 △국내대리인 지정 등 시정·개선을 권고했습니다.
■ 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두께가 가장 얇은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다음달 23일 출시합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13일 ‘갤럭시언팩’을 개최하고 ‘갤럭시 S25 엣지’의 세부사항을 공개합니다. 갤럭시 S25 엣지는 5.8mm~6.4mm(추정)의 얇은 두께를 특징으로 삼은 제품으로, 비슷한 특색을 가진 애플의 ‘아이폰 17 에어’ 경쟁할 전망입니다.
■ 애플이 올해 가을 선보일 ‘아이폰 17 에어’에 12GB 메모리를 장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IT 매체 맥루머스는 24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를 인용해 애플이 올해 출시할 아이폰 17 에어, 아이폰 17 프로, 아이폰 17 프로 맥스에 12GB 메모리를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16 시리즈에는 모든 모델에 8GB 램이 탑재되었기 때문에 12GB 메모리 업그레이드 소식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알뜰폰 가입자들 사이에서 SK텔레콤 유심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24일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14개사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를 확대했습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2023년 해킹 공격을 받았을 당시, 2만 명에 육박하는 알뜰폰 가입자들의 정보도 함께 유출된 전례가 있어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용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 넷마블이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내달 15일 출시합니다. 넷마블은 24일 서울 구로 지타워에서 이용자 초청행사인 ‘브리뷰 데이’를 열고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전작인 세븐나이츠는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7,000만 건을 기록한 1세대 모바일 게임으로,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지식재산권(IP)를 사용해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다양한 게임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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