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전담 검사원제 도입 등 4월부터 단계적 적용

【에너지타임즈】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열사용 기자재 수입기기 검사제도 운영 효율화를 위해 전담 검사원제 도입 등 주요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4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열사용 기자재 수입기기 검사제도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의거 해외에서 제작돼 수입된 기기를 국내와 동일한 기준에 따라 검사하는 제도다.
주요 개선사항은 ▲국가별 검사 일정 사전 안내 ▲특수 형상기기 전담 검사원제 도입 ▲명판 기재 상세요건 수립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 ▲수입기기 매뉴얼 업데이트 등이다.
앞서 에너지공단은 지난 2월 이해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해 관련 업계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검사 품질과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효율화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한영배 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는 “앞으로도 에너지공단은 이해관계자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업계 의견에 귀 기울이고 제도 개선과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효율적인 검사원 운영과 수입기기 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해 검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과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특정 시기에 검사 업무가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