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다올 안 간다... CEO 역할·책임 다할 것”

2025-03-14

지난달 다올투자증권 신임 대표로 내정

“M&A 등 힘든 시기... 경영진 자리 지켜야”

“여러 가지 사유로 다올투자증권의 대표직을 맡아 새 도전에 나서겠다는 결정을 변경했다. 한양증권 대표직을 유지하겠다”

14일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는 "이번 결정은 단순 개인적인 사유가 아니라 M&A(인수합병)과 관계된 여러 변수, 현직 CEO(최고경영자)의 역할과 책임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라며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다올투자증권은 이사회를 통해 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다올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임 대표가 금융투자업계 38년 경력의 기업금융 전문가이고, 실적 개선을 통해 한양증권을 강소증권사로 성장시킨 점을 고평가했다.

임 대표는 “한양증권은 현재 뜻하지 않은 변수에 의해 M&A의 새 기로에 서 있고, 이 같은 힘든 시기에 현재 경영진이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재단의 기대가 있었다”며 “회사와 재단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는 이 시점에서 조직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안정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정에 놀랐을 다올금융그룹의 이병철 회장, 임직원 등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며 ”엄중한 자세로 자신의 도리를 끝까지 다하고, 재단의 최대 과제인 한양증권의 M&A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