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비전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대표이사 이성호)가 국내 최대 종합 렌탈 기업 AJ네트웍스와 지능형 로봇자동화 솔루션의 공동 렌탈 사업을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씨메스는 AI 기반 로봇 자동화 기술을 렌탈 방식으로 제공하며, AJ네트웍스는 15만여 개의 고객사 네트워크와 25년간의 렌탈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로봇자동화 시장 확장을 지원한다.
이번 계약은 국내 최초로 지능형 로봇자동화 솔루션의 렌탈 상품을 개발 및 도입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중견·중소기업이 로봇 자동화를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해외 본사를 둔 외국계 기업들이 비용 승인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로봇 자동화 도입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씨메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랜덤 박스 디팔레타이징 솔루션 ▲랜덤 포대 디팔레타이징 솔루션 ▲랜덤 피스 피킹 솔루션 등 AI 기반의 지능형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AJ네트웍스를 통해 렌탈 상품으로 공급한다. 기존에는 서비스형 로봇 중심으로만 제공되던 렌탈 상품을 지능형 로봇 자동화 솔루션까지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씨메스와 AJ네트웍스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렌탈 상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씨메스의 베트남 지사와 AJ네트웍스의 베트남 법인을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에서도 협업을 모색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검증된 지능형 로봇 기술을 해외에서도 금융 및 렌탈 모델을 적용해 공급할 예정이다.
씨메스 이성호 대표는 “그동안 높은 도입 비용으로 인해 씨메스의 솔루션을 활용하기 어려웠던 중소형 물류 기업과 외국계 기업들이 이번 렌탈 모델을 통해 보다 쉽게 자동화를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AJ네트웍스의 렌탈·물류 분야 노하우와 씨메스의 AI 기반 로봇 기술이 결합돼 더욱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물류센터까지 기술을 확산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