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안전경영위 대신 산업안전보건위 출범
근로자 의견 반영해 안전 관리 수준 고도화
6년 연속 무재해 목표로 안전 경영 체계 확립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5일 오후 경남 진주 본사에서 '2025년 제1차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위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한 기구로, 매 분기마다 운영된다.
중진공은 기존 안전경영위원회를 폐지하고 이를 대신하는 산업안전보건위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상 종사자 의견 청취 의무를 준수하고, 보다 강화된 안전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 산업안전보건위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이밖에 박노영 중진공 노동조합 지부장을 포함한 근로자 위원 5명과 이병철 중진공 부이사장을 비롯한 사용자 위원 5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진공 임직원 건강검진 실시계획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추진 계획 ▲실내 공기질 측정 계획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박노영 중진공 노동조합 지부장은 "산업안전보건위를 통해 안전 관리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중진공의 '안전사고 ZERO' 달성과 근로자 안전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근로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관의 안전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며 "산업안전보건위를 통한 안전 경영 고도화로 '6년 연속 무재해 사업장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