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고객 기반 안정적인 이익체력 주목…목표가↑”-SK

2025-05-21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SK증권은 22일 삼성증권에 대해 초고액자산가 등 고객 기반 안정적인 이익체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 더해 공격적인 주주환원정책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강점은 초고액 자산가 등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자산관리(WM)부문에서 지속적으로 반복(Recurring)되는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전반적인 이익체력 안정성을 제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삼성증권이 패밀리오피스 등 WM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만큼 최근 대형증권사 중심으로 심화된 WM 부문 경쟁에도 전반적으로 우수한 시장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함께 설 연구원은 투자은행(IB)이나 운용부문에서 추가적인 이익증가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향후 발행어음사업 진출시 기존 고객을 바탕으로 빠르게 추가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IB 및 운용부문에서 추가적인 이익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삼성증권의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더했다. 여기에 공격적인 주주환원정책 역시 기대해 볼 수 있는 점을 고려,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설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올해도 지난해와 유사한 약 12% 수준의 ROE를 안정적으로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간 예상 밸류에이션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63배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과거 코로나19 전 ROE가 약 7~8% 수준일 때 PBR이 약 0.6~0.7배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이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2026년에는 종합투자계좌(IMA) 인가신청 조건인 자기자본 8조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공격적인 주주환원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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