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연예인 특혜에 대한 소신 “거듭되면 겸손을 잊는다”

2025-04-12

배우 진태현이 연예인 특혜에 대한 소신을 말했다.

진태현은 1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마라톤을 전문적으로 시작한 지 2년이 딱 지났다. 이젠 3시간 19분이라는 제 기준에서 엄청난 기록을 추가했다”고 적었다.

그는 “오늘 오후 지방 촬영, 가족 여행 등 며칠을 밖에 있어 집 앞에 택배가 엄청나게 쌓여있다. 군산 새만큼 마라톤 관계자분이 생각지도 못한 선물과 감동을 보내주셨다”며 군산 새만큼 마라톤 측에서 받은 선물과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저와 아내는 이유가 있는 정식 초대 대회 말고는 유명인,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초대로 공짜로 대회를 나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마라토너들과 같이 클릭 대결을 펼쳐 떨어지기도 신청되기도 하며, 마라톤 신청부터 대회 날 퇴근까지 그 자체를 온전히 즐긴다. ‘동상이몽’을 촬영했던 대구 마라톤도 미리 참가 신청 및 결제를 다 했다”고 설명했다.

진태현은 “가끔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특혜를 받는 일들이 많다. 그런데 그런 일이 너무 당연해지면 사람이라는 존재는 겸손을 잊게 된다”며 “오늘 군산 체육회님의 편지 저희 부부가 가는 길의 응원이라고 생각한다. 편지에 나온 ‘내년에 또 와주실 거죠?’라는 질문에 답하겠다. 그날 촬영이 없으면 저희가 또 직접 신청해서 다시 그 출발선에서 멋지게 서 있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박시은과 지난 2015년에 결혼했다. 현재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일상을 공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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