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신뢰로 세계로”...케이스마텍, ISO 인증으로 글로벌 SaaS 시장 도전

2025-11-04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 케이스마텍(대표 고인옥·정순호)은 글로벌 SaaS 사업 확대를 위한 보안 신뢰도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국제 정보보호 표준 'ISO 2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케이스마텍이 보유한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의미하며, 해외 고객과 파트너사로부터 신뢰 확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케이스마텍은 이번 인증을 통해 자사 클라우드 암호화 플랫폼 '키포씨(KEY4C)'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키포씨(KEY4C)'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암호화 키의 생성·보관·관리를 SaaS 형태로 제공하는 HSM·KMS 통합 플랫폼으로, 국내 GS 인증 1등급,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SaaS 표준등급 등을 획득한 검증된 제품이다.

이미 국내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활발히 도입되고 있으며, HSM(Hardware Security Module) 기반 망연계 전용 서비스와 KMS(Key Management Service)를 제공한다. 또 FIPS 140-2 Level 3 인증을 받은 HSM 기반 보안 아키텍처를 통해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모델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Kubernetes 등)에 완벽 대응하며, 별도의 장비 설치 없이 빠르게 도입 가능한 SaaS형 보안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케이스마텍은 현재 현대오토에버 유럽 법인에 '키포씨(KEY4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BC카드 '페이북' 서비스 내 사용자 인증 및 B2B 데이터 보호를 담당하고 있다. 48건 특허, 16건 수상, 12건 인증을 보유해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하고 있다.

정순호 케이스마텍 대표는 “이번 ISO 27001 인증 획득은 케이스마텍이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이를 계기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등 글로벌 SaaS 시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스마텍은 최근 '재팬 IT 위크' 참가를 통해 일본 현지 파트너 발굴 및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있으며, 오는 CES 2026에도 참가해 글로벌 IT 시장에서 자사의 보안 기술력과 플랫폼 경쟁력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정순호 대표는 “클라우드 보안을 넘어 핀테크, IoT, 스마트카 등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는 모든 영역의 보안·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보안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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