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중소기업 각계의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트럼프 2.0시대 개막이 국내 중소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정책적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루나미엘레 파크뷰홀(12층)에서 '美대선 결과에 따른 중소기업 대응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 중심주의 성향으로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벤처기업의 관세 장벽과 가격 경쟁력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개최되는 본 세미나는 美대선 이후 국내 중소기업이 직면할 여러 도전 과제를 논의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미 대선에 따른 중소기업의 영향 및 대응방안(엄부영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미 대선에 따른 산업별 영향 및 대응방안(김종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실장) ▲트럼프 2기, 관세정책변화에 따른 중소기업 수출품목 영향분석(김정현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의 순서로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발표 이후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이병희 교수(한양대학교)가 좌장을 맡고 ▲조상현 원장(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전재민 본부장(한국반도체산업협회) ▲이근태 전북지회장(한국자동차부품협회) ▲이경진 소장(KAPA정책연구소) ▲엄부영 연구위원(중소벤처기업연구원) ▲김종덕 실장(대외경제정책연구원) ▲김정현 전문연구원(산업연구원)이 참여해 미국 대선 결과가 국내 중소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미국 행정부의 보조금과 관세 등의 정책기조가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며 중소기업의 대미 진출전략에도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미 대선 직후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대응전략을 모색해 정책 대안을 제안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