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하이파이브' 주말 1위…유해진 '소주전쟁' 3위 쓴잔

2025-06-01

영화 '하이파이브'가 '미션 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을 가까스로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관객수 차이는 약 1만명에 불과했다. '소주전쟁'은 두 작품에 밀리며 3위에 머물렀다.

'하이파이브'는 5월30일~6월1일 38만329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미션 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은 37만869명(누적 247만명)이 봐 뒤를 이었다.

두 작품은 주말 내내 엎치락 뒤치락했다. '하이파이브'는 5월30일과 6월1일 1위였고, '미션 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은 5월31일 '하이파이브'를 앞지르기도 했다.

'하이파이브'는 유아인·라미란·안재홍·이재인·김희원 등이 출연한 액션코미디물이다. 장기 이식으로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5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이들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심장을 이식 받은 태권 소녀 '완서', 폐를 이식 받은 작가 지망생 '지성', 신장을 이식 받은 야쿠르트 매니저 '선녀', 간을 이직 받은 FM 작업 반장 '약선', 각막을 이식 받은 힙스터 백수 '기동'이 주인공이다. '과속스캔들'(2008) '써니'(2011) 등을 만든 강형철 감독이 연출했다.

'하이파이브'와 '미션 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은 대통령 선거와 현충일이 있는 이주 연휴 내내 순위 경쟁을 벌일 거로 예상된다. 2일 오전 6시30분 현재 개봉작 중 예매 순위는 1위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예매 관객수 약 6만명), 2위 '하이파이브'(약 5만6500명) 순이다.

배우 유재진과 이제훈이 주연한 '소주전쟁'은 같은 기간 13만1645명이 보는 데 그치며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소주전쟁'은 지난 1일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가 4위까지 떨어져 앞으로 흥행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이 작품은 1990년대 후반 외환 위기를 배경으로 소주 회사를 둘러싸고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과 수익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 맞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제훈이 인범을, 유해진이 종록을 맡았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 '릴로&스티치'(4만3807명·누적 32만명), 5위 '알사탕'(1만1104명·3만명) 순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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