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홍기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부총장이 UN이 주관하고 국제전기기술위원회(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이하 IEC)가 공동 주최한 ‘2025 지속 가능한 교통의 날’ 웨비나에서 수소·전기차 미래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지난 25일 150여 명의 전기자동차 관련 석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웨비나는 세계 지속 가능한 교통의 날을 맞아 전기화가 자가용뿐만 아니라 대중교통과 산업 운송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 미치는 변화를 조망하고, 회복력 있는 저탄소 미래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제 협력 및 표준화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홍기 부총장은 강연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자동차와 전기자동차가 상호보완적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으며,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수소모빌리티 시장 확대를 가속할 수 있는 인프라 분야의 국내외 발전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이홍기 부총장은 신흥 경제국에서 지속 가능한 교통 설루션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패널 토의에도 참여해 국제적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홍기 부총장은 “수소와 전기 기반 모빌리티는 서로 경쟁하는 기술이 아니라 탄소중립을 향해 함께 가야 하는 상호보완적 설루션이다”라며 “미래 교통체계를 지속 가능하게 전환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과 기술 표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국내 수소 산업의 권위자로 평가받는 이홍기 부총장은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4년 우석대학교에 부임했다. 2008년부터 산업자원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RIC)를 총괄하며 한국 수소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왔다. 또한 IEC 산하 연료전지기술위원회(TC 105) 의장으로서 국제 연료전지 기술 표준화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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