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투자증권이 라트비아 경제부와 대규모 인프라·방위 산업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는 라트비아의 인프라·방위 산업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발굴·평가·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두 기관은 전략적 투자 유치, 기술 개발 촉진,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라트비아는 유럽의 발트 3국 중 하나로,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그린 전환, 바이오·헬스, 방위·첨단 제조 등 다방면의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빅토르스 발라이니스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 협력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이를 통해 대규모 투자와 사업화 파트너십의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파트너인 유진그룹은 앞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에게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은 단기적 협력을 넘어 양국 기업들이 미래의 강력한 파트너로 발전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인프라·방산·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유진그룹 출장단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MOU 체결 외에도 라트비아 내 주요 의료기관과 방산 관련 기업을 방문해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