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무역협회장, 빌 리 美 테네시 주지사와 간담회

2025-10-23

한국무역협회가 23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빌 리 미국 테네시 주지사를 초청해 무역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을 비롯해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송호근 와이지-원 회장, 최명배 엑시콘 회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무역협회 회장단과 한미경제협의회(KUSEC) 회원사, 테네시주 진출 기업과 검토 기업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테네시 측에서는 리 주지사를 비롯해 스튜어트 맥호터 부지사 겸 상무장관, 앨런 보든 부상무장관 등 사절단원 10명이 참석했다.

테네시주는 한국과 글로벌 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LG전자와 효성중공업, 한국타이어의 생산 거점이 있으며 닛산, GM, 폭스바겐 등 3대 완성차 공장이 들어서 주 전역에 탄탄한 자동차 밸류체인도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포드와 SK온 합작 배터리 공장과 GM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설립이 추진 중이며 LG화학의 양극재 공장 건설도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테네시주 정부에 따르면 2024년 누적 기준 우리 기업 24개 사가 약 59억 달러를 투자해 42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테네시주 진출 기업 중 덕산일렉테라(2차전지), 알루코(알루미늄), 유니테크(산업용 접착제), SL(자동차부품) 등이 참석해 주정부 주요 인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의 핵심 생산 거점이자 북미 전기차 전환을 선도하는 테네시주와 우리 기업 간 협력을 통해 한미 양국의 첨단 산업 분야 공급망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며 “원활한 현지 진출을 위해 우리 기술자들의 비자 애로에 주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