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첫 영상을 통해 육아의 고충을 털어놨다.
28일 손연재의 유튜브 채널에는 ‘육아 선배님들 한번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초보엄마 손연재의 고군분투 일상이 담겼다. 영상 속 손연재는 “초보엄마 손연재입니다. 많은 훈수 부탁드린”라는 인사와 함께 첫 유튜브 도전을 알렸다.
손연재는 영상에서 생후 100일이 조금 지난 아들을 돌보는 와중에 머리채를 잡히고, 모닝커피를 마시려다 아들의 손짓 한 번에 커피를 바닥에 쏟는 등 현실 육아의 진수를 그대로 보여줬다. 잠깐의 자유 시간에도 넋이 나간 듯한 표정으로 소파에 누워 있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공감을 자극했다.

손연재는 “올림픽을 육아처럼 했으면 금메달 땄다”며 “육아보다는 국가대표가 더 쉬웠다”는 자막을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극한 상황 속에서도 “나 진짜 못해…”라고 말하며 바닥에 드러눕는 모습은 많은 부모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모자이크 처리된 남편도 짧게 등장했다. “이렇게 찍어서 유튜브가 나올까?”라는 손연재의 말에, 남편은 “안 나올 것 같아”라고 단호하게 답해 현실 부부의 케미를 드러냈다.
한편 손연재는 1994년생으로, 2022년 9세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했다. 지난 2월 첫아들을 품에 안았고, 2023년 11월에는 서울 이태원 소재의 단독주택을 남편과 공동명의로 72억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