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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싸이커스(xikers)가 주한영국대사관에 떴다.
지난 17일 그레이트 브리티시 클래스(GREAT British Clas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싸이커스 X 그레이트 브리티시 클래스’ 파트1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해당 콘텐츠는 영국의 대표 곰 캐릭터 패딩턴(Paddington)과 글로벌 존재감을 빛내고 있는 K팝 아티스트 싸이커스가 특별한 만남을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주한영국대사관 대사 콜린 크룩스(Colin Crooks)와 주한영국대사관 산업통상부 참사관 토니 클렘슨(Tony Clemson)과 함께 촬영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파트1 에피소드에서, 주한영국대사관을 찾은 싸이커스는 “살면서 이런 곳에 와보게 될 줄은 몰랐다”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등장한 콜린 크룩스, 토니 클렘슨의 “세계를 무대로 가능성을 빛내고 있는 싸이커스와 함께하게 돼 즐겁다”라는 인사말이 싸이커스의 뜨거운 인기를 재차 실감케 했다.
싸이커스는 두 사람과 함께 패딩턴 베어가 가장 좋아하는 마멀레이드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앞치마를 두른 채 각오를 다진 멤버들은 콜린 크룩스에게 레시피를 배우며 섬세한 손길로 빵에 버터와 마멀레이드 잼을 발라 간단하지만 맛있는 샌드위치를 뚝딱 만들어내 ‘금손’ 면모를 보였다.
민재와 유준의 ‘마루킁킁’, 준민과 현우의 ‘패딩턴’ 두 팀으로 나뉜 싸이커스는 영국 신사를 위한 샌드위치 만들기 대결에 나섰고, 영국과 관련된 다양한 퀴즈를 맞혀 샌드위치 속 재료를 획득했다. 완성된 샌드위치는 콜린 크룩스, 토니 클렘슨이 안대를 쓴 채 공정하게 맛을 평가했고, “이븐하지만 킥이 있다”라는 센스 만점 시식평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싸이커스는 “대사님과 참사관님께 패딩턴의 마멀레이드 샌드위치 레시피도 배울 수 있어 즐거웠다. 유익하고 영광인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로디(roady, 공식 팬덤명)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꼭 영국에 방문하여 직접 다양한 문화와 명소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앞서 싸이커스는 지난 15일 SNS를 통해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촬영한 릴스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패딩턴 인형을 들고 귀여운 댄스를 선보이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 팬들의 열띤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
싸이커스는 2023년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개최된 한영수교 140주년 특집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런던(KOREA ON STAGE IN LONDON)’, 2024 유럽 투어 ‘’트리키 하우스 : 퍼스트 인카운터‘ 인 유럽(TRICKY HOUSE : FIRST ENCOUNTER IN EUROPE)’ 런던 공연 등을 통해 영국 팬들과 만난 바 있다. 이처럼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향해 쉼 없는 여정을 이어가며 ‘글로벌 K팝 아티스트’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