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명 투입, 비상근무 체제 운영
대형 사고 없이 안전한 환경 제공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김해공항에서 경주 APEC 행사장으로 이어지는 주요 이동 경로의 고속도로 구간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를 완료하고, 행사 기간 중 빈틈없는 교통관리 체계를 운영해 APEC 2025 KOREA 성공 개최에 기여했다고 3일 밝혔다.

본부는 올해 초부터 경부선을 비롯한 5개 노선에서 노후 포장 보수, 차선 도색, 교통시설물 정비, 삭초 및 벌목 제거 등을 완료해 쾌적하고 안전한 'K-고속도로' 환경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10월 27일~11월 1일) 동안에는 세계 각국 정상과 수행단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APEC 부산경남지원단'을 구성, 본부장을 중심으로 6일간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했다.
이 기간 총 104명이 투입됐으며, 대형 사고 예방을 위한 구난장비(6대), 전담 안전순찰인력(기존 4조3교대에 추가 2인1조), 터널화재 대비 이동형 배연팬(3대), 긴급 유지보수팀(88명, 장비 44대)이 현장에 배치됐다.
경북경찰청·고속도로순찰대·TBN 교통방송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공유하고, 사고 발생 시 즉시 대응하는 시스템을 가동했다.
행사 기간 동안 고속도로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노면청소 및 오물수거 주기를 단축해 쾌적한 도로 환경을 유지했다. 아울러 휴게소·졸음쉼터 등에는 외국인 안내 데스크와 통역용 태블릿, 전담요원을 배치해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했다.
권우원 본부장은 "직원들과 경찰, 그리고 이용객들의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대형 사고 없이 행사를 마쳤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청결한 고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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