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초대형 우라늄 광산 발굴...매장량은 비공개

2025-01-10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초대형 우라늄 광산을 발굴했다.

중국 국무원 자연자원부 지질조사국이 어얼둬쓰(鄂爾多斯) 분지 징촨(涇川) 지구에서 초대형 우라늄 광산을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10일 전했다.

징촨 지구는 간쑤(甘肅)성 핑량(平凉) 시에 위치해 있다.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와 중국핵공업그룹이 간쑤성 성정부와 공동으로 탐사 작업을 벌여 광산을 발견해냈다.

징촨 우라늄 광산의 매장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초대형 광산이라고 발표한 만큼, 매장량이 상당한 수준임을 시사했다.

징촨 광산은 세계 최초로 사암 분포 지역에서 발굴한 우라늄 광산이며, 중국의 지하자원 발굴 기술이 그만큼 발전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우라늄은 정제 과정을 거쳐 원자력 발전소의 핵연료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고농축 우라늄(HEU)은 핵무기의 원료로 사용된다. 또한, 우라늄이 발생시키는 방사성을 활용한 의료 장비나 치료 원료로도 사용된다.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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