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3일 중견기업인을 만나 M.AX(제조AI 전환) 참여를 독려했다. 인공지능(AI)이 '21세기 나침반'이라며 직접 준비한 자료로 PPT를 하며 M.AX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후에는 내수 진작 및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직접 홍보했다.
한미 무역합의 타결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걷어내자, 곧바로 산업 대전환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나선 것이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주최 '중견기업 CEO 강연회'에서 '새로운 대항해 시대'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15세기 나침반이 새로운 대항해 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21세기의 나침반은 AI”라며 “우리 산업의 허리인 중견기업들이 산업 인공지능 전환(M.AX)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그린전환·글로벌 진출·금융세제·인력·규제개선 등 다방면에서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연내 '제3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을 통해 중견기업이 글로벌 강자로 성장할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을 비롯한 중견기업 CEO 100여 명이 참석해 AI 전환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오후에는 서울역 인근 롯데마트 제타플렉스를 찾아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 홍보에 나섰다. 유통·가전·자동차 등 3만개 기업이 참여하는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을 오는 9일까지 이어진다. 대규모 소비 인센티브와 지역상권 연계행사를 통해 전국적인 소비 진작이 기대되는 국가 단위 행사다.
김 장관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외국인특화존에서 튀르키예 출신 유튜버 '프나르'의 K-푸드 홍보영상 촬영에도 깜짝 출연해 “한국의 맛과 즐거움을 전 세계와 나누자”고 강조했다. 이어 으뜸효율 가전 할인행사가 진행 중인 가전매장을 둘러보고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올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로 한 단계 도약했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만든 이번 행사가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내수 회복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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