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견딘 부산관광공사, 2년 연속 흑자

2025-03-08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적자에 시달렸던 부산관광공사가 2023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81억원, 영업이익 12억8천만원, 당기순이익 20억3천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2023년 당기순이익이 21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20억원대 흑자다.

부산관광공사는 코로나19 시기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2020년엔 49억원, 2021년엔 52억원의 적자를 냈다.

부산관광공사는 여행사를 중심으로 홍보하던 전략에서 개별 여행객을 겨냥한 마케팅에 초점을 맞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본다.

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부산시티투어버스, 태종대유원지 등의 효율화를 통해 2023년 54억원, 2024년 59억원의 매출을 내는 등 수익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자체 평가한다.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은 "안정적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영업이익의 재투자를 통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면서 "가덕신공항 개항이 예정된 2030년까지 부산 외국인 관광객 1천 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ad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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