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와 결혼기념일을 보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서는 제작발표회 원 톱 MC로 활약중인 방송인 박경림이 출연했다.
이날 박경림은 절친 연예인 박수홍, 장나라, 최진혁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장나라는 자신의 남편과 취미와 성향이 맞냐는 질문에 “성격은 다른데 쉬는 성향이 비슷하다. 첫 번째 결혼기념일 데이트를 하려는데 전날까지는 데이트를 계획하다가 다음날 일어나니까 둘 다 소파에 늘어지는 거댜. 그때 남편과 눈이 마주쳤는데 ‘야 너도?’ 싶은 표정이었다. 우리는 오늘 최고의 결혼기념일이니까 늘어지자고 했다. 빗소리 듣고 TV 틀어두고 중국집 시켜먹고 그랬다. 그런 게 잘 맞는다”고 했다

박수홍은 23세 연하인 아내에 대해 “우리 아내 칭찬을 할게 있다. 챙겨야 하는 기념일이 있으면 나를 딱 쳐다보고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퉁?이라고 하더라. 정말 좋다”고 했다.
이에 박경림은 “말은 퉁이라고 하지만 서운하지는 않았냐”고 반문했고, 박수홍은 “내가 얼마나 힘든 일이 많았나. 그런데 아이도 생기고 하니까 ‘퉁’하게 되더라. 어려움을 같이 이겨내니까 전장을 같이 겪은 전우애가 생겼다.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무슨 격식을 차리나 싶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