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환각 줄이는 Graph RAG 탑재…문서·차트·지식 탐색까지 통합 지원
전국 순회 통해 솔루션 선공개…7월 말 정식 론칭 예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테크 솔루션 기업 스카이월드와이드(SKAI)가 100%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AI 데이터 인텔리전스 솔루션 '온토비아'의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스카이월드와이드는 현재 신규 솔루션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월말 정식으로 론칭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온토비아'는 객체와 관계 중심의 지식그래프 모델링과 Graph RAG(Graph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결합해 AI의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최소화하고, 출처 기반의 신뢰 가능한 응답을 생성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특히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그래프DB 구조를 도입, 복잡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활용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

스카이월드와이드는 이번 솔루션 전 과정을 100% 순수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하며, 외산 플랫폼에 대한 의존 없이 데이터 주권을 지킬 수 있는 '토종 AI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또온토비아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모두 아우르는 데이터 통합 처리 능력 외에도, AI의 응답 근거를 명확히 추적할 수 있는 메타데이터 분석 체계를 갖추고 있다. 민감한 정보에 대한 접근 제어 및 보안 기능도 내장돼 있어, 공공기관이나 보안이 중요한 기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도입이 가능하다.
이번 솔루션에는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에이전트 기능이 탑재됐다. 스프레드시트 에이전트는 엑셀 및 구글 시트(Google Sheets)와 완벽히 호환되며, 500개 이상의 함수 지원과 자연어 기반의 차트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문서작성 에이전트는 HWP, Word 등 다양한 문서 포맷 간 변환을 지원하고, 스마트 템플릿과 실시간 협업 기능을 통해 팀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 지식그래프 에이전트는 온톨로지 기반의 지식 체계를 바탕으로 고급 탐색 알고리즘과 정보 출처 추적 기능을 통해 숨겨진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스카이월드와이드 관계자는 "온토비아는 국내 기술만으로 개발된 최초의 'K-AI 데이터 온톨로지 솔루션'으로 기업이 보유한 복잡한 비즈니스 데이터와 정보 자산을 지식그래프 기반으로 통합해, 보다 신뢰도 높은 AI 응답을 가능케 한다"며 "AI 환각 현상과 데이터 보안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카이월드와이드는 지난 6월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 주요 거점 도시에서 '2025 SKAI Partner's Day'를 연이어 개최하고 온토비아의 주요 기능과 활용 사례를 선공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파트너사들로부터 기술력과 활용성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으며, 현장에서의 긍정적 반응을 바탕으로 정식 론칭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파트너사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만큼, 남은 개발 및 검증 작업에 최선을 다해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