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제휴 후 멤버십 일평균 가입자 1.5배 증가
신규 가입자 쇼핑 지출 30% 이상 증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지난해 4분기 이커머스 시장의 저성장 국면에도 불구하고 온플랫폼 거래액 11%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열린 2024년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10월 말 출시한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가 탐색 및 발견 중심의 쇼핑 가치를 강화하고 개인화 검색 기능을 확대해 2분기 연속 거래액 반등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최수연 대표에 따르면 네이버는 특히 지난 11월 넷플릭스와의 콘텐츠 제휴를 통한 멤버십 혜택 확대가 성과를 거뒀다. 제휴 이후 일평균 신규 가입자 수가 기존 대비 1.5배 증가했으며, 신규 가입자의 네이버 쇼핑 지출이 가입 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또한, 신규 가입자 중 30~40대의 유입이 60% 이상을 차지했으며, 객단가와 주문 건수 등 대부분의 쇼핑 지표에서 타 연령대 대비 높은 성향을 보이고 있어, 네이버는 향후 로열티 높은 고객층으로의 전환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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