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영, 부적 때문에 “매일 끔찍한 악몽” 고백

2025-07-14

배우 주현영이 부적을 받고 기이한 체험을 한 경험을 털어놨다.

주현영은 14일 유튜브 채널 돌비공포라디오에 공개된 영상에서 “타로와 사주를 보는 분께 주기적으로 점괘를 봤다”며 “어느날 그 분을 찾아 뵀는데 얼굴이 해골처럼 말라 있었다”고 했다.

이어 “‘선생님 어디 아프냐’고 물어보니 ‘그냥 제가 삼재라서 그렇다’고 하며 넘기시더라”며 “어느 날 그분이 갑자기 제게 ‘현영씨가 너무 제 단골이기도 해서 갑자기 부적을 무료로 써주고 싶다’고 하더라”고 했다.

주현영은 당시 “어떤 부적이냐”고 물어봤지만 그 점술인은 “별거 아니다. 만사형통, 건강 등에 관련된 것”이라고 답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좀 무서웠지만 공짜로 해주신다고 하니 ‘감사하다’고 받았다”며 “두 장을 받았는데 한 장은 베개 밑에 하나는 평상 시 소지하고 다니라는 말을 들었다. 그렇게 하고 나서 그 당일부터 일주일 정도를 매일매일 똑같은 꿈을 꿨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순신 장군 같은 갑옷을 입은 형상이 나타났다. 얼굴은 진물 같은 것이 흘러내리고 이 이상한 형상이 제게 막 나쁜 행동, 몹쓸 짓을 하는 그런 꿈을 매일매일 꿨다”며 “그런 꿈을 꾸다보니 예민해질 수밖에 없었고 저도 굉장히 말라갔었다”고 했다.

주현영은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분노까지 경험했다고 전했다. 그는 “누가 제게 ‘밥 먹었어?’ 물어보기만 해도 갑자기 엄청난 분노가 났다”며 “저도 모르게 어떤 말이 튀어나오고 하는 예민한 시기였다”고 했다.

주현영은 부적을 지닌 채 생활을 지속했고 어느 날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그는 “신병이 있는 분이셨는데 어느 날 갑자기 ‘너무 보고 싶다’며 저녁을 먹자고 했다”며 “저녁에 만났는데 평소와는 너무 달랐다. 눈빛이 다른 사람 같았다”고 했다.

주현영은 그 지인에게 “안색이 안 좋아 보인다”고 말하자 그 지인은 “너 지금 뭘 숨기고 있는 것 있느냐”는 말을 들었다. 주현영은 점술인으로부터 받은 부적을 지인에게 보여줬고 그 지인은 “너 이거 어디서 났냐”며 놀라움을 표했다.

주현영은 “사주 보시는 분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단골이라고 주셨다”고 했고 그 지인은 “이 부적이 이상한 부적은 아닌데, 이걸 쓴 사람이 이상하다”고 했다. 결국 지인은 주현영에게 “얼른 집에 가서 부적을 불태우고 집 밖으로 버리고 가는 길에 찬송가든 예배 말씀이든 뭐든 들어면서 가라”고 했다.

주현영은 “집에 가서 그걸 이제 없애고 나니 그 다음날부터 그 꿈을 이제 안 꿨다. 그 다음날부터 그게(악몽이) 끊기더라”며 “그 점술인은 친구의 어머니가 소개를 해주셔서 알게 됐는데 ‘원래는 안 그랬는데 신병 난 사람들을 고치고 다닌다. 이상해졌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주현영은 “그때 깨달았다. 사실 진짜 신이 아니라 좀 나쁜 신이 장난 치는 경우도 있는데 뭔가 잘못 씌워서 저에게 그럼 영향이 온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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