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스카로가 중국 법인 설립 이후 반년 만에 현지에서 차량용 보안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차량의 지능화와 전장화 확대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보안 규제 강화 흐름에 놓여 있으며 중국 역시 GB 44495-2024 규제를 2026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규제 도입이 임박한 가운데 페스카로가 현지 제어기 개발기업과 협력에 나서며 중국 시장 내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페스카로는 중국의 차량용 제어기 개발사 이퀄리티와 보안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퀄리티 제어기에 페스카로의 사이버보안 기술을 적용해 제품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퀄리티는 제어기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리자동차와 커민스와 합작 회사를 운영하며 광범위한 고객 기반을 확보한 기업으로 중국 전자제어시스템 분야에서 존재감을 높여왔다.
자동차 산업은 유럽연합 UN R155와 국내 자동차관리법 등을 통해 사이버보안 규제를 이미 의무화하고 있다. 중국 역시 GB 44495-2024 기반 규제를 시행할 예정이어서 현지 기업은 보안 요구사항에 대한 기술적 대응이 필수다. 페스카로는 이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술력을 제공하며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대명 이퀄리티 창업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페스카로의 보안 기술을 자사 제품에 적용해 고객 신뢰도와 제품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인호 페스카로 중국법인 총경리는 “당사의 성공 레퍼런스 및 기술 신뢰도를 기반으로 법인 설립 반년만에 중국 현지에서 매출 전환에 성공했다”라며 “내년에는 자동차 산업과 연관된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총 8개 대리상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중국 내 서비스 접점을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스카로는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 레퍼런스와 양산 경험을 기반으로 18개 차량 제조사와 45개 부품사와 협력해 200개 이상의 제어기 양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또한 8개 반도체사, 56개 반도체 모델과 호환성을 확보해 중국 반도체 기업 지신과 보안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 법인 설립 1년 이내에 30여 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이 중 3개 기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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