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의 구속취소 청구 인용으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해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며 인사하고 있다. 2025.3.8/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되면서 '4월 선고설'이 나오는 가운데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58%, 반대 의견이 37%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2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탄핵 찬성·반대 의견이 이같이 집계됐다.
탄핵 찬성 의견은 전주보다 2%포인트(p) 떨어졌고,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은 2%p 올랐다.
심판 결과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이다'라는 답변이 직전 조사보다 6%p 떨어진 51%,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이다'는 응답이 직전 조사보다 5%p 오른 39%로 조사됐다.
헌법재판소의 심판 결과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7%p 낮아진 53%,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40%로 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수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는 응답이 56%,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40%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경북 의성시 점곡체육회관에 마련된 산불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피해 주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3.27. /사진=뉴시스 /사진=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응에 대해서는 35%가 '잘하고 있다'고 했고, 58%는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36%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 진보당 1%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주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4%p 올랐고, 민주당은 2%p 내렸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8%, 홍준표 대구시장 6%, 오세훈 서울시장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등의 순이었다.
대선 구도 인식과 관련해서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51%,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37%였다.
NBS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8.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