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의 NBA 데뷔전 유니폼, 100억원에 낙찰!···스포츠 선수 유니폼 역대 4위, 1~3위는?

2025-04-25

‘블랙맘바’ 코비 브라이언트가 자신의 미국프로농구(NBA) 데뷔전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700만 달러(약 100억원)에 낙찰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5일 “브라이언트가 1996년 10월16일 프리시즌 데뷔, 1996년 11월3일 정규시즌 데뷔, BA 미디어데이 때 입었던 브라이언트의 유니폼이 소더비 경매에서 700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 유니폼은 2012년 경매 때 11만5242달러(약 1억6517만원)에 낙찰됐는데, 13년 만에 무려 60.5배 가량 가격이 뛰었다.

이는 브라이언트의 스포츠 수집품 중 최고가다. 종전 기록은 브라이언트의 유일한 리그 MVP시즌이었던 2007~2008시즌에 입었던 유니폼의 584만9700달러(약 83억8729만원)였다.

소더비의 현대 수집품 책임자인 브람 왓터는 성명에서 “데뷔전은 선수 경력에서 정말로 드문 순간”이라며 “이는 특별한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이며, 브라이언트와 같은 상징적인 선수들에게는 결코 재현할 수 없는 단 하나의 순간을 상징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낙찰가는 스포츠 선수의 유니폼으로는 역대 4번째로 비싼 금액이다. 베이브 루스의 유니폼이 2400만 달러(약 344억원)로 가장 비쌌고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1997~1998시즌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1010만 달러(약 144억원)로 가장 비쌌다. 이어 디에고 마라도나가 1986년 월드컵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930만 달러(약 133억원)로 3위이고, 그 다음이 브라이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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