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의 왕’ 배준호가 올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스토크 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벳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 시티와의 2024-25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1-3 역전 패배했다.
스토크는 이날 패배로 2연패 늪에 빠졌다. 그리고 2승 4패, 14위다. 헐 시티는 5전6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1승 3무 2패를 기록 중이다.
경기 결과를 떠나 배준호는 백넘버 10번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스토크에서 가장 위협적인 남자였고 유일한 득점을 돕기도 했다.
배준호는 전반 30분 정확한 코너킥으로 벤 윌모트의 헤더골을 도왔다. 윌모트는 배준호에게 곧바로 다가와 감싸 안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외에도 배준호의 공격 본능은 대단했다. 경기 시작 17초 만에 슈팅 기회를 얻었고 헐 시티 수비수 1명을 여유롭게 제친 뒤 슈팅했다. 그러나 골문 옆으로 향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 29분에는 스토크 진영부터 드리블, 헐 시티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이후 배준호의 패스를 받은 밀리언 맨호프는 강력한 슈팅을 시도, 코너킥을 얻어냈다. 그리고 이때 얻어낸 코너킥이 곧바로 득점까지 연결됐다.
배준호는 올 시즌 리그 5경기 만에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더불어 나르시스 펠라치 감독 체제에서 치른 첫 경기부터 확실히 에이스 눈도장을 찍은 그다.
하나, 스토크는 여전히 무기력했다. 후반 63분부터 79분까지 16분 동안 내리 3골을 내주며 헐 시티의 첫 승 제물이 됐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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