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포커스=광주] BIXPO 2025 개막 첫날 오후, 한국전력공사 김동철 사장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력망 확충, NDC(국가감축목표), 재생에너지 확대, AI 전환 등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김 사장은 먼저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이후 첫 BIXPO”라며 “이번 박람회는 전력 공급을 넘어서 ‘전환과 혁신의 에너지 시대’를 선언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전력망은 국가 산업의 혈관입니다. 전력망 확충은 한전의 업무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과제가 됐습니다.” 전력망 갈등 문제에 대해 명확히 말했다.
그는 국가전력망확충특별법 시행 이후 변화를 설명하며,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보상 확대 ▲전자파 제3기관 측정 ▲변전소 디자인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부가 곧 발표할 2030 NDC 목표에 대한 질문에 김 사장은 “한전은 집행기관이며, 정부가 결정한 목표를 전적으로 수용한다”고 답하며 이어 전기요금과 관련해 “우리는 ‘요금 인상’이라는 표현 대신 ‘현실화’라고 부릅니다. 재생에너지 확대는 단기적으로 비용이 들지만, 멈춘다면 미래는 없습니다.”
김 사장은 한전이 정부로부터 ‘에너지분야 AI 선도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히며, 다음 방향을 제시했다.
- 고장 예측, 송전선 이상 감지 등 AI 기반 전력망 운영
- 전기 수요를 예측하는 AI 전력 수급 시스템 도입
- AI 전문인력 대폭 확대
이어서 “전기는 이제 흐르는 자원이 아니라, 예측하고 판단하는 시스템이 돼야 한다.”고 하면서 해상풍력은 “민간이 어려운 초기투자는 공기업이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합니다.” 또 에너지 신사업은 “전기 판매만으로는 지속 불가능, 수익 구조 다변화가 필요합니다.”고 하면서 원전 수출과 관련해 “한수원만이 아니라, 한전의 금융·수주 경험도 필요합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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