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출연 ‘헤다 가블러’ 돌연 개막 연기…“위급한 건강상 문제”

2025-05-07

배우 이혜영이 출연하는 공연 ‘헤다 가블러’의 개막이 연기된다.

7일 국립극단은 공식 입장을 내고 “5월 8일 개막을 앞둔 ‘헤다 가블러’가 프로덕션 참여진의 위급한 건강상의 이유로 개막일을 16일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연 관람을 손꼽아 기다리셨을 많은 관객분들께 갑작스러운 개막 연기 및 공연 취소로 불편을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취소된 회차의 공연을 예매하신 유료 예매자분들께는 110%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예정이었던 ‘헤다 가블러’의 기자간담회도 연기됐으며 “추후 재진행 여부는 안내 드리겠다”고 말했다.

국립극단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참여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며 “항상 안전한 공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헤다 가블러’는 헨리크 입센 원작으로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다룬 내용이자, ‘여성 햄릿’으로 일컬어질 만큼 중요한 고전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이혜영, 윤상화, 고수희 등이 출연한다.

다음은 국립극단 입장문 전문.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 예정인 ‘헤다 가블러’ 프로덕션 참여진 중 한 명의 위급한 건강상의 이유로 개막일을 5월 16일(금)로 연기하게 되어 안내드립니다.

* 5월 8일(목) ~ 5월 15일(목) 회차 취소

공연 관람을 손꼽아 기다리셨을 많은 관객분들께 갑작스러운 개막 연기 및 공연 취소로 불편을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취소된 회차의 공연을 예매하신 유료 예매자분들께는 110% 환불을 진행해 드릴 예정입니다. 환불과 관련된 연락은 다음 주 초까지 예매 시 남겨주신 연락처를 통해 개별적으로 진행되며, 신속한 연락을 위해 국립극단 홈페이지 내 마이페이지의 개인 연락처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헤다 가블러’를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양해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국립극단 또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참여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있으며, 항상 안전한 공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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