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삼성전자의 아트 TV ‘더 프레임 프로(The Frame Pro)’가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선정한 연말 선물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더 프레임 프로’는 이달 5일(현지시간) 발표된 오프라 윈프리의 추천 리스트 ‘오프라 데일리(Oprah’s Daily)’에 포함됐다. 오프라 데일리는 매년 한 해 동안 화제가 된 제품 중 윈프리가 직접 선정한 상품을 공개하는 영향력 높은 리스트로 미국 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믿고 사는 추천서’로 통한다.
오프라 윈프리는 “예술 작품처럼 보이지만 TV”라며 “새로운 더 프레임 프로는 벽면에 거의 밀착돼 더욱 얇아 보이고, 인공지능(AI) 기능으로 실시간 대화 번역까지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더 프레임 프로’는 화면을 켜면 TV로, 끄면 ‘아트 모드’로 전환돼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TV다. 삼성의 ‘아트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구독할 수 있으며, 눈부심을 줄인 매트 디스플레이와 무선광통신(WOC) 기술로 깔끔한 설치가 가능하다. 삼성의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은 매년 오프라 데일리 리스트에 오르며 글로벌 셀럽들에게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한편 유명 인플루언서나 셀럽이 직접 사용하는 제품이 추천 리스트에 오르거나 콘텐츠로 확산되며 국내 브랜드가 해외 소비 시장에서 주목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글로벌 셀럽 카일리 제너는 올해 4월 자신의 틱톡 계정에 한국 브랜드 메디큐브 제품을 사용하며 “올인원 페이셜 디바이스”라고 극찬했다. 제너는 스킨케어 흡수 촉진, 윤곽 정리, 모공 축소 등의 효과를 언급했으며, 해당 영상은 조회수 약 9400만 회를 기록하며 K-뷰티 디바이스의 인기를 입증했다.
래퍼 카디 비 역시 틱톡을 통해 한국 제품을 소개했다. 그는 정관장의 ‘홍삼 에브리타임’을 섭취하는 영상을 올리며 “너무 피곤할 때 먹으면 완전히 깨어나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해외 소비자들의 홍삼 제품 관심을 급격히 높이며 K-푸드 바이럴의 대표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셀럽과 인플루언서들이 한국 브랜드 제품을 직접 사용하거나 추천하면서, K-브랜드가 뷰티·가전·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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