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의료재단, ‘프로바이오틱스’ 구강 넘어 장기 간 연관성 발표

2025-05-13

닥스메디와 美 의학 저널 공동 발표

우울증 등 정신 건강 문제 임상 확인

사과나무의료재단(이사장 김혜성)이 지난달 프로바이오틱스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단순한 장 건강 개선을 넘어 인체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다양한 임상 실험결과를 포함하고 있어, 향후 예방의학과 생활의학적 치료에서의 프로바이오틱스 활용 가능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논문은 사과나무의료재단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구강관리 전문기업인 ㈜닥스메디(대표 노미화)가 공동발표한 것으로, 미국 미생물학회에서 발행하는 Clinical Microbiology Reviews 2025년 4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특히 인체 마이크로바이옴과 장기 간의 연관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연구진들은 전 세계적으로 수행된 수많은 무작위 통제시험(RCT)과 메타 분석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특정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및 조합이 광범위한 인체 질환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증거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가 위장관 질환과 간 기능 저하뿐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피부 질환, 여성의 세균성 질염, 치주질환을 포함한 구강 질환과 더 나아가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밝혀낸 것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마이크로바이옴-장기 축(Microbiota-organ axis)’ 개념으로, 인체 마이크로바이옴과 인체 각 기관이 긴밀하고 복잡하게 상호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 유해균 억제과 장벽 강화, 염증 조절 등의 기전을 통해 전신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김혜성 이사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구강-장-뇌 축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 및 투자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의 다양한 활용가능성을 확대해 나가겠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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