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바뀌는 '삼성 케어 +'(스마트폰 월정액 보험)...안그래도 비싼데, 갤럭시S25 사면 가입해야 하나?

2025-01-22

크게 3가지 월지불액에 따라 자기부담금, 보장기간 달라

최근 상승한 스마트폰 단말기 가격 이에 따른 소비자 우려에 따라 보험서비스 등장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월정액 보험 서비스인 ‘삼성 케어 플러스’의 약관이 오는 23일부터 변경된다. 기존 서비스를 프리미엄/일반/+(플러스)로 서비스를 구분해 월 지불금액, 보장기간, 파손시 자기부담금 비율이 달라진다. 해당 약관이 변경되는 23일에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 최신작 갤럭시S25 시리즈 발매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 20일 삼성 케어 플러스 공식홈페이지에서는 이같은 이용약관 변경을 고지하고 23일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에 변경된 삼성 케어 플러스 서비스 적용 모델은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Z플립·폴드 시리즈, 갤럭시S시리즈,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A시리즈가 그 대상이다.

약관변경을 통해 모바일 부문의 경우 크게 ▲스마트폰 부실/파손 프리미엄, ▲스마트폰 분실/파손, ▲스마트폰 파손+3가지로 분류된다.

달마다 가장 고가의 가격을 지불하는 ‘스마트폰 부실/파손 프리미엄’의 경우 달마다 지불하는 가격이 높은 만큼 파손시 고객이 부담하는 자기부담금 비율이 모델에 따라 파손 서비스 요금의 20%와 15%로 가장 낮다.

▲스마트폰 분실/파손의 ▲스마트폰 파손+의 경우 자기부담금 비율은 모델에 따라 30%와 25%로 프리미엄보다 조금 높다.

또 다른 차이점은 분실보장 내역이다. ▲스마트폰 부실/파손 프리미엄의 경우 보상 단말 출고가의 25% 아니면 30%를 부담하고 가입일 기준 365일 당 분실 건에 따라 1회를 보상받는다.

▲스마트폰 분실/파손의 경우 보상 횟수가 최대 3회로 제한된다. ▲스마트폰 파손+의 경우 상품명에도 적혀있듯 보상시에 별다른 보장 내역은 없다.

무상수리 서비스 보장 기간에도 차이가 있다. ▲스마트폰 부실/파손 프리미엄 기본 2년 + 3년 연장 = 최대 5년까지 무상수리 서비스를 보장한다. ▲스마트폰 분실/파손와 ▲스마트폰 파손+는 동일하게 기본 2년 + 1년 연장 = 최대 3년까지 무상수리 서비스를 보장한다.

이같은 휴대폰 보험 서비스는 최근 플래그십 모델과 같이 스마트폰 가격대가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고가에 가격대가 형성되면서 사용시 파손이나 분실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등장했다. 보험서비스는 애플·삼성과 같은 휴대폰 제조사뿐만 아니라 SKT·KT·LGU+ 이동통신3사에서도 유료서비스로 제공 중이다.

지난해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한국이 전세계에서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스마트폰 구매 평균 가격은 90만원대로 전 세계 평균 가격 37만원의 2배가 넘는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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