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혼 기사 터져"…정지선 셰프, 남편과 불화설 해명 '무슨 일'?

2025-04-11

중식 셰프 정지선이 남편과의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셰프 정지선이 래퍼 넉살, 코미디언 김숙과 함께 연희동 중식 로드 소개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연희동 토박이라고 밝힌 넉살은 주택가에서 번화가로 바뀐 연희동을 소개했다. 옛날 가정집이 소품 숍, 카페 등으로 리모델링이 됐다고.

찬찬히 동네를 둘러보던 김숙은 “20년 전에 매매까지 하려다가 포기한 건물이 있다. 사야 했는데, 그때 너무 비쌌다”며 건물을 찾아 나섰다. 넉살 역시 “그때 사야 했다”면서도 “사실 연희동은 그때도 비쌌다”고 설명했다.

해당 건물 앞에 도착한 김숙은 “이게 한 40평 정도밖에 안 된다. 그렇게 크지 않았다”며 “‘건물주’라는 말이 나올 때였다. 모두의 꿈이 건물주라고 얘기할 때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대출을 받아 사볼까 했다. 그때도 비쌌다. 평당 2000만원대였다”고 밝혔다. 현재, 이 건물은 주변 시세 기준 평당 약 4000~5000만원대로 오른 상태라고.

이후 연희동 부촌 주택가를 찾은 세 사람. 마당 있는 집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밝힌 정지선은 “마당에서 텃밭도 꾸미고 조용한 집이 좋다”고 말했다. 다만 이때 뒤에서 초등생들이 “야! 튀어”라고 소리치며 뛰어가자, 정지선은 “조용하지만은 않네요”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나무 계단과 세련된 통장이 있는 집을 방문했고, 뒤편에 있는 마당을 발견하고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정지선은 “너무 예쁘다”며 “여기서 아기 키우면 진짜 좋겠다. 아이들 뛰어놀기 너무 좋다”고 반응했다.

이에 넉살은 “모든 얘기에 남편 얘기만 없냐”고 꼬집었고, 김숙도 정지선을 향해 “가족 얘기 좀 해라. 남편 얘기 좀 해라”고 타박했다.

그러자 정지선은 “어제 이혼 기사가 났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이어 “‘세상에서 가장 사이 안 좋은 부부’라더라”며 "“희 부부 그 정도는 아니다”고 불화설을 부인했다.

김숙은 “‘여보, 우리 이런 집에서 삽시다’라고 영상 편지라도 남겨라”고 권했지만, 정지선은 “아우! 닭살 돋아”라며 거부했다. 김숙은 “또 (이혼설) 기사 나겠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지선은 같은 식당에서 일하면서 만난 이용우 대표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올해로 결혼 11년 차인 정지선은 한 방송에 출연해 “7년째 각방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가 불화설 및 이혼설에 휘말린 바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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