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슬전’ 고윤정과 구도원이 은밀한 관계가 밝혀졌다.
12일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이하 ‘언슬전’)이 첫 방송됐다.
첫 화에서 오이영(고윤정)은 한 차례 레지던트 생활을 그만 뒀다, 마이너스 통장을 견디지 못하고 병원으로 복귀했다. 이때 구도원(정준원)은 다른 신입들에게 오이영은 “레지던트 재수생”이라고 소개하며, 은근히 친분을 드러냈다. 오이영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렇게 첫날 근무가 끝나고 퇴근한 오이영. 오이영이 집 엘레베이터에 도착하자, 구도원이 그 옆에 섰고 둘은 같은 집으로 들어갔다.

오이영은 구도원과 식사 중 “집에서는 병원 얘기 금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구도원은 “병원에서는 왜 (우리 사이가) 비밀이냐”라고 물었고, 오이영은 “병원 사람들 알아서 뭐하냐. 금방 그만둘 수도 있는데”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사돈 관계였다. 오이영의 언니와 구도원의 형이 부부였던 것. 오이영의 언니는 “도련님 아니었으면 큰 병원 들어갈 수나 있었겠냐”며 오이영의 까칠함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