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은 KBO리그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다.
앳킨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있는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우리는 계속해서 일을 해오고 있으며 준비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KBO리그 시장을 항상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지난 2020년 겨울 김하성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 그에게 관심을 보였던 팀 중 하나다. 비록 김하성과 계약에는 실패했지만, 이후에도 꾸준히 관심을 유지하고 있음을 인정한 것.
KBO 등 해외 리그에서 뛰는 선수를 평가함에 있어 가장 큰 관건은 다른 수준의 리그에서 보여준 성적이 메이저리그에서도 이어질 수 있느냐일 것이다.
특히 타자 친화 성향이 계속되고 있는 KBO리그의 경우 타자들의 성적을 그대로 믿기는 어려울 터.
앳킨스는 이같은 지적에 대해 “개인맏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우리는 다른 리그에서 보여준 성적이 어떻게 이어질지와 관련해 계속해서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 지금 이 자리에서 한국 리그의 수준이 어떻다는 언급은 하고싶지 않다. 개인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74승 88패에 머물며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2020년 이후 4년간 세 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이번에는 순위 경쟁에서 밀려났다.
앳킨스는 “우리는 정말로 더 나아질 필요가 있다. 지난 시즌은 우리에게 받아들일 수 없는 해였다. 우리는 모든 에너지를 팀을 발전시키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오프시즌 팀을 발전시키는데 집중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수년간 우타자 위주의 라인업을 구성해왔다. 여기에 주루와 관련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다”고 밝힌 뒤 “보다 균형 잡히고 보다 다양성 있는 팀이 되려고 한다. 꼭 발이 빠른 선수를 영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주루에서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팀의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샌안토니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율희, 최민환에게 양육권·위자료·재산분할 요구
▶ 장윤정, 서빙고 120억→이태원 41억 부동산 매입
▶ 제니, S라인 강조하는 밀착 드레스+섹시한 옆태
▶ 배우 고민시, 시선 사로잡는 볼륨감+러블리 미모
▶ ESPN 김하성 연봉 290억 메이저리그 계약 예상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