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파손 부분 수리를 위해 미국으로 옮겨진 제주항공 2216편 사고 여객기 비행기록장치(FDR) 자료 추출이 시작된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2216편 사고 여객기의 블랙박스 비행기록장치에 대한 자료추출이 조만간 실시될 예정이다.
미국 시간 8일 오후 6시 한미 분석팀은 준비를 모두 마치고 자료 추출을 시도할 예정이다.
사망자 1789명은 전원 장례를 마치고 발인했다. 국토부는 상황지원센터를 열어 장례절차를 마치고 공항으로 복귀를 희망하는 유가족들을 지속 지원하기 위해 임시주거(피해자 가족 쉼터)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등을 재정비했다. 국토부는 유가족들을 위해 담요 550개, 매트 110개, 차렵이불 300개 등 방한용품 960개를 지급했다.
국토부는 오는 20일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가칭)'이 출범하기 전까지 임시 조직을 운영한다. 또 오는 20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가칭) 및 합동 추모식 개최를 위해 전남도 등과 협의해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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