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사진 가운데) 롯데 회장이 이끄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사절단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경협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파견한 경제사절단이 28일 메르데카 대통령궁에서 프라보워 대통령 주최로 열린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재계 최고경영자(CEO)급 24명으로 구성됐다. 사절단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현지를 방문 중이다.
신 회장은 간담회에서 “한국 경제계는 프라보워 대통령이 중점 육성하는 다운스트림(원자재를 추출·정제한 뒤 가공해 부가가치가 높은 석유화학 제품으로 바꿔 소비자에게 공급) 산업,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인도네시아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절단에는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 성김 현대차 사장, 천성래 포스코홀딩스 사업시너지본부장, 이영준 롯데케미칼 사장,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 이재근 KB금융지주 글로벌사업부문장,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사장, 김영주 종근당 사장, 허진수 SPC 사장, 변종오 KCC글라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 회장의 아들인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