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가수 JK김동욱이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해 강도 높게 반발했다.
JK김동욱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싸움이라는 건 주먹이 오가고 욕설이 난무하는게 싸움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성을 잃고 법을 무작위로 어기는 종북 세력과 반대로,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의 테두리 안에서 법을 지키며 자유를 수호하는 우리 애국 시민들의 뜻은 전세계를 울릴 것이다. 대통령의 안타깝지만 현명한 결정을 믿어 의심치 않고 이 사태는 미친듯이 치솟고 있는 지지율에 반드시 반영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주 리서치에서는 50%를 넘어선 지난 노무현 탄핵 51%를 뛰어넘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온 것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JK김동욱은 지난 9일에도 SNS를 통해 "42.4%. 아무리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다 해도 데이터를 거스를 순 없다"며 "대한민국은 분명 50%가 넘는 애국자들로 가득 차 있다"고 게시한 바 있다.
JK김동욱은 “여러분 지금부터 진짜 나라 바로 세우기의 시작점이다. 기운냅시다!"라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또 다른 글을 통해서도 “종북 세력들 정신 승리하고 있는 모습 상상하니 좀 웃기다”며 "법치주의 국가에서 심지어 법을 어기고 침입한 자들에게 어떤 무력 사태도 없이 순순히 공수처로 향하는 모습에 정신 승리하는 거 보면서 국민들은 누가 진정한 내란 세력인지 알게 될 것이야"라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3분께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의해 체포됐다. 오전 11시부터 피의자 조사를 받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