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과 글로벌파운드리가 계약 및 영업 비밀 관련 수년간의 법적 분쟁을 합의 종결했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IBM은 2015년 글로벌파운드리에 반도체 사업을 매각하며 10년간 프로세서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2021년 IBM은 글로벌파운드리가 10nm 프로세서 제작 약속을 어겼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IBM은 글로벌파운드리에 반도체 사업을 매각 후에도 관련 연구를 지속해 2021년에 세계 최초로 2nm 칩 기술을 개발했으며, 글로벌파운드리는 IBM이 자사에 매각한 지적 재산과 기어 비밀등을 제휴업체에 공개해 부당 이익을 얻었다며 2023년 소송을 제기했다.
양사의 합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글로벌파운드리 CEO는 IBM과 긍정적인 합의에 도달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반도체 산업 강화를 위해 오랜 파트너십 기반으로 새로우 기회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의견을 냈다.
IBM의 CEO 역시 이러한 분쟁 해결을 회사에 있어 중요한 진전으로, 조직과 고객에게 도움이 될 미래 혁신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