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 전국 정치협상회의)가 11일 전인대 폐막식을 끝으로 종료됐다.
전인대는 이날 오후 3시(현지 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폐막식을 진행했다. 폐막식에서 전인대는 정부 공작 보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예산안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폐막식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 등이 참석했다.
자오러지(趙樂際)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불참했다. 이로 인해 리훙중(李鴻忠) 전인대 부위원장이 전인대 폐막을 선언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자오러지가 병환(illness) 때문에 양회 폐막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전인대 폐막식에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총 7명)이 전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수십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과거 전인대 폐막과 함께 진행됐던 총리의 내외신 기자회견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되지 않았다.

ys174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