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컴퍼니, 日 ASPN 스포츠 기술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가

2025-02-09

웨이브컴퍼니(WaveCompany)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ASPN(Asia Sports Tech Pioneer Network) 스포츠 기술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공식 초청돼 글로벌 스포츠 테크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초청은 웨이브컴퍼니가 2020년 HYPE SPIN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서 ‘글로벌 위너(Global Winner)’로 선정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ASPN 스포츠 기술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스포츠와 첨단 기술을 결합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참가 기업들에게 멘토링, 네트워킹, 자금 조달 기회 등을 제공하며 글로벌 스포츠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지원을 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Incubate Fund를 비롯한 주요 투자자와 스포츠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2월 6일 열린 데모 쇼에서 각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을 선보였다.

웨이브컴퍼니는 이번 데모 쇼에서 스트레인 소프트 센서(TracSil)를 활용한 피트니스 솔루션 ‘트랙미(TracMe)’를 공개했다. 이 기술은 관절 각도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글로벌 스포츠 및 헬스케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재활 치료, 노인 건강관리, 산업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높아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웨이브컴퍼니는 이번 프로그램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CES 2024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이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MEDICA 2024와 뮌헨에서 개최된 ISPO 2024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미국과 유럽 주요 바이어들과의 협업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웨이브컴퍼니는 지난 1월 영국 지사(Wavewear UK)를 설립하며 유럽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글로벌 피트니스 레이스 HYROX 대회를 타깃으로 영국 시장을 집중 공략 중이다. 최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HYROX 대회에서 웨이브컴퍼니의 제품을 착용한 앰버서더 Tommy가 3위를 차지하며 후원 마케팅 효과를 입증했다.

HYROX는 2017년 독일에서 시작된 실내 피트니스 레이스로, 참가자들이 1km 러닝 후 다양한 운동 스테이션을 수행하는 방식의 독특한 경기 포맷을 갖추고 있다. 현재 전 세계 피트니스 애호가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웨이브컴퍼니는 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조나연 웨이브컴퍼니 대표는 “ASPN 스포츠 기술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테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웨어러블 및 스마트 피트니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웨이브컴퍼니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 관련 기사 더보기

웨이브컴퍼니 ‘트랙미’, ISPO 2024 ‘브랜드 뉴’ 본선 진출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