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일본 도쿄에서 ‘인사이트 트립’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는 인사이트 트립을 통해 글로벌 성장기에 진입한 사업자들에게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과 제품 시장성 검증 및 인사이트 확보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도쿄 시부야에서 '인사이트 트립'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7월부터 시작한 네이버 '라운드업 리그'에 참여하는 △커피 브랜드 '코나포유 △펫 푸드 브랜드 '페노비스' △육아용품 브랜드 '말랑하니' △생활용품 브랜드 '리빙 크리에이터' 등 푸드·펫·스포츠·키즈 등 카테고리 14개 브랜드 사업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인사이트 트립에서는 현지 시장 리서치와 함께 일본 인플루언서와 일반 소비자, 유통 전문가들을 직접 만났다. 일본의 유통 시장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브랜드와 상품 특성에 따라 구체적 실현 방안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했다. 사업자들은 도쿄 주요 상권인 '라라포트'와 '비바홈' 등을 중심으로 일본 소비자 행동을 관찰하고 커머스 트렌드를 파악했다.
또한 인사이트 트립에서는 큐텐, MXN재팬, 아마존재팬, 이온몰, 젝시믹스 재팬 등 일본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및 유통 전문가들의 강연과 질의응답도 이뤄졌다.
일본 현지 쇼케이스도 개최됐다. 일본 시부야 라인웍스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1만 명 이상을 보유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와 소비자 등 350여 명이 참여했다.
이경률 네이버 코퍼레이트 아젠다 리더는 "올해 라운드업리그 사업자 중 13개 브랜드가 일본, 동남아,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할 예정으로,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