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스탠다드차타드(SC)는 현지시간 25일 비트코인 저가 매수에 나서기는 아직 이르다며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8만달러선 초반으로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월 고점 대비 17% 넘게 하락했지만 SC의 디지털 자산 부문 리서치 헤드인 제프리 겐드릭은 보고서에서 "저가 매수를 서두르지 말라"고 조언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적으로 10% 가량 더 떨어져 8만달러선 초반으로 밀릴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우리시간 26일 오후 2시5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만86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만6100달러선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1월 고점 대비로는 17% 넘게 하락한 수준이다.
겐드릭 헤드는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잘 버티고 있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광범위한 투매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부분적으로는 솔라나 밈코인 급락의 (부정적)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겐드릭은 "미국 국채 금리의 하락이 결국 비트코인의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지만, 비트코인 ETF들이 더 큰 규모의 자금 유출에 직면할 수 있는 만큼 지금은 저가 매수에 나설 수 있는 적기가 아니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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