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부터 원자력까지 고루 투자…신한 '美 AI ETF' 시리즈, 순자산 3000억 돌파

2025-01-13

신한자산운용이 반도체부터 소프트웨어, 전력 인프라 등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SOL 미국 AI’ ETF 시리즈 3종의 순자산이 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SOL 미국 AI ETF 시리즈는 ‘SOL 미국AI반도체칩메이커’ ‘SOL 미국AI소프트웨어’ ‘SOL 미국AI전력인프라’ 등 3종으로 이뤄졌다. ‘SOL 미국AI반도체칩메이커’ ETF는 AI 반도체의 핵심인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 기업 중에서도 엔비디아처럼 설계를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을 주로 담고 있다.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 는 생성형 AI 가치사슬(밸류체인) 내에서 전방 산업에 해당하는 AI플랫폼, 어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 클라우드 관련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또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는 AI 시대 전력 부족 해결 방법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원자력 등 에너지원 관련 기업과 전력망 시스템 설비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아울러 해당 3종 ETF는 모두 정기적으로 리밸런싱(자산 재배분)을 진행한다. SOL AI소프트웨어 ETF의 경우 이달 초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세일즈포스와 팔란티어의 비중을 확대하고 앱로빈을 새롭게 편입하는 리밸런싱을 단행했다.

SOL AI전력인프라 ETF는 원자력 발전 기업 탈렌 에너지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를 신규 편입하며 원전 기업 비중을 높였다. SOL 미국AI반도체칩메이커 ETF의 경우 다음 달 포트폴리오에서 재무구조가 악화하고 있는 인텔을 제외하고 반도체 칩 블록 설계 기술력을 보유한 ARM을 새롭게 편입할 전망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지난해 AI산업의 흐름을 복기해 보면 반도체부터 시작해 다음 전력인프라, 그 다음 소프트웨어로 AI사이클이 이어졌는데 이러한 흐름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AI 발전 로드맵에 따른 선제적인 상품출시가 주효했고 투자 성과와 자금유입의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어 규모의 증가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AI소프트웨어 리밸런싱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까지 SOL 미국AI 소프트웨어 ETF를 순매수 한 내역을 캡쳐한 사진을 첨부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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