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오늘(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 지난 23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 상장 예비심사 결과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기술특례 이전 상장을 위한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앞서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 지난 19일 이전 상장 결정을 공시했다.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 이날 ‘이전상장 결정’ 공시에서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에 대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 지난 8월 기술특례 이전 상장을 위해 실시한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매출 및 이익 요건을 충족하면서 신속이전 상장제도(패스트트랙)를 통해 상장 진행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 (2024년 12월 23일)
지난 2002년 설립된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소재 등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인체 줄기세포, 피부, 식물, 유산균 등 천연소재를 활용해 바이오 소재를 추출하고 이를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고 있다.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활용한 독자적 소개 개발과 피부 상재균 변화 기술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엑소좀 분리와 정제, 대량화 기술로 사업의 확장성을 넓혀 가고 있다. 특히 국내 125건의 특허 출원과 98건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20여 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1,000여 종의 다양한 원료를 보유하고 국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로 바이오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코스닥 이전 상장 결정 (2024년 12월 19일)
(주)지에프씨생명과학 측은 “지난 12일 코스닥 이전 상장을 결정한 데 이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이전 상장 시기는 예비심사과정 중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해 관련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다.
(주)지에프씨생명과학 관계자는 “바이오 뷰티 시장이 글로벌로 확대됨에 따라 천연소재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원료에 대한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바이오 링크드 뷰티 테크(Bio-linked Beauty Tech.)를 활용한 소재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