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묵, 역시 배우는 배우···차량 후미등 모사 탄성 (한블리)

2025-09-10

배우 김형묵이 다재다능한 개인기와 충격적인 교통사고 일화로 ‘한블리’ 현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현재 드라마, 영화, 뮤지컬를 종횡무진하며 강렬한 개성을 드러내고 있는 연기파 배우 김형묵이 출연했다.

자신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김형묵은 ‘한블리’ 맞춤 개인기를 최초 공개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차종별 후미등 모사로 디테일한 관찰력과 유머 감각을 발휘해 패널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한 소절을 부르며 스튜디오를 감성으로 물들였다.

김형묵은 오토바이 배달 중 겪은 부상 경험이나 갓길에서 우산으로 위협을 받았던 사건 등을 전하며 제보 영상에 공감했다. 또 스튜디오 실험에 참여해 비비탄의 위력을 직접 체험하며 해당 사건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한 사건에서 과실 여부를 논의하던 중 불법 유턴 차량의 주저하는 뒷모습을 후미등 모사로 다시 한 번 재현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가득 채우기도 했다.

과거 차량이 뒤집혀 가족들이 창문으로 탈출했던 경험, 여자친구가 몰던 차가 트럭 밑에 끼어 끌려간 사건, 운전 중 졸음으로 앞차를 들이받으며 머리로 앞 유리를 깨뜨렸던 경험 등 충격적인 교통사고 일화도 공개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출연작 MBC ‘닥터로이어’ 속 한 장면을 추천하며,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올바른 운전 습관에 대한 유익한 논의를 이어가기도 했다.

김형묵은 방송 내내 제보 영상에 몰입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하거나, 위험한 장면에서는 눈을 가리는 등 ‘한블리’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사고 차량을 도운 제보자의 안전을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훈훈함까지 더했다. 방송을 마치며 그는 “너무 놀라다 보니 지금까지 놀란 연기는 다 거짓말이었다”는 농담으로 웃음을 주었고, 올바른 운전 습관의 중요성과 함께 ‘한블리’를 의무 교육으로 삼아야 한다는 소감으로 출연을 마무리했다.

현재 김형묵은 다양한 장르와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명나라 사신 우곤으로 등장,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압도한 바 있다. 중국어 대사를 직접 소화하며 모사에 능한 캐릭터로 완벽히 변신한 김형묵은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또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와 tvN 새 드라마 ‘미스언더커버보스’(가제)에도 출연을 확정 짓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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