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청와대재단은 청와대 관람객들의 든든한 발이 되어주고 있는 청와대 셔틀버스를 대폭 개선함으로써 관람객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편의성을 증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은 청와대 셔틀버스 변경 운영 후 이용객 추이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안정적인 운영에 힘쓰며 관람객 만족도 제고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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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운행 구간 확대이다. 경복궁 둘레길 주변만 운행 하던 기존 코스를 광화문 인근~서울시청역까지 확대하여 이용객 편의를 도모했다.
이에 따라 정류장이 4개에서 10개로 늘어 청와대 관람을 원하는 방문객들의 이동이 한층 쉬워졌다.
청와대 셔틀버스는 청와대 시화문→금융감독원연수원 입구→광화문빌딩→시청역 2번 출구→태평빌딩→서울파 이낸스센터→광화문역 2번 출구→법사→청와대 춘추관→청와대 영빈관 정류장을 거친다.
또한 새로이 바뀐 운행 구간에 대한 이용객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정류 장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와 종로구 등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청와대 셔틀버스 정류장임을 표기하는 안내 배너를 각 정류장에 설치해 이용객들이 보다 쉽게 정류장을 찾고 편리하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실시간 셔틀버스 위치 확인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번 위치 확인 서비스 도입을 통해 이용자는 청와대 셔틀버스가 현재 어느 곳을 운행 중 인지, 언제 도착하는지 등의 정보를 정류장 배너의 QR코드 모바일 인식 또는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으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기존 9시부터 운행하던 셔틀버스 운행 시간을 오전 8시 30분으로 앞당김으로써 이른 시간대 청와대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보다 여유로운 청와대 관람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그뿐 아니라 주말에만 운영 하던 휠체어 리프트 차량의 운행도 상시로 개편하여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등의 교통약자가 언제든 편리하 게 청와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 밖에도 기존의 휠체 어 리프트가 뒷문에 설치된 차량을 옆문에 설치한 차량으로 바꿔 탑승자가 차도가 아닌 인도에서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게 하는 등 승하차 방식 하나까지 신경 쓰며 이용객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챙겼다.
청와대재단 담당자는 "관람객분들이 청와대의 가치와 매력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도록 편안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라며 "향후 청와대 셔틀버스의 공급과 접근성을 더욱 높여 청와대 방문 시 가장 편리하게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일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